영화 <서브스턴스> 리뷰 (바디호러)
🎬 서브스턴스(Substance) 리뷰|그녀는 자신을 되찾고 싶었을 뿐이었다엘리자베스는 한때 ‘스타’였다.화면 안에서 춤을 추고 땀을 흘리며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어주던,누군가의 따라하고 싶은 몸이자, 그 자신이기도 했던 사람.하지만 시간은 정직하다.카메라는 나이 든 얼굴을 포착하고, 대중은 더 젊고 새로운 이름을 부른다.엘리자베스는 그렇게 ‘밀려났다.’그리고 그녀 앞에 한 가지 제안이 주어진다.“당신을 더 아름답게, 더 젊게, 다시 무대 위에 올려드릴게요.”USB를 통해 건네받은 실험적 약물, 서브스턴스.이 약을 맞으면, 나의 DNA로 만들어진 ‘또 다른 나’가 7일간 함께 살게 된다.조금 더 날씬하고, 젊고, 섹시하고, 말 잘 듣는 나.문제는 그 ‘나’가 진짜 내가 될 수도 있다는 것.영화는 여기서부..
2025.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