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면서 한번도 산부인과를 가보지않았슴다
가끔 질염이 와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겼습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만난 지인의 청천벽력 같은 소식!!

난소암초기였다는 소식에 증상들을 물어봤습니다...
1. 오래 오줌을 참고 화장실을 갔는데 찌르르한 느낌이 났다
2. 안 나던 여드름이 턱 쪽에 많이 났다
3. 방광염 같은 증상이 오래갔다
그렇게 친구는 대학병원에서 확진을 받고 바로 수술을 했다고 합니더
여기서 문제는!!!!!!!!!
바로 저 비슷한 증상들 저한테도 있었습니다..
친규는 무조건 병원을 가보라고 했습니다
내 증상
1. 갑자기 오줌이 마렵다
2. 오줌이 찝찝하게 계속 마렵다
3. 안나던 턱 여드름이 많이 났다
그렇게 몇 주를 고민하다 산부인과를 갔슴다
굴욕의자에 앉는 건 생각보다는 수치스럽지 않았습니다
겁내지 말고 가보세요 킵고잉
초음파를 하자마자 의사선샌님은
”자궁근종이 있네요~자그마치 6cm 넘습니다“
라고 했슴다

눼??????
무서웠습니다...
선생님은 더 큰 병원으로 가서 수술을 할지 말지 결정하라고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이없지만 수술이라는 단어에 혼란스러웠습니다 confuse.....
그래서 산부인과에서 최우식처럼 걸어 나왔습니다

산부인과를 나와 벤치에 앉아 자궁근종에 대해 찾아봤어요 무서운 수술 후기들을 읽으며 한 시간을 벤치에서
세상을 다 잃은 사람처럼 앉아있다..
병원을 폭풍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가게 된 병원은 가까운 병원
‘민트병원’ 기경도 선생님을 찾아갔습니다
mri를 찍었습니다 이때 비용은 23만 원 정도 나왔어요
따스했던 기경도 선생님께서는 수술을 권유하셨습니다
제가 이래 봬도 가임기거든요
그래서 작아질 가능성보다 커질 가능성밖에 없대요
인스타, 유튜브에서는 습관만 바꾸면 간간히 작아질 수 있다는 소식이 있어서 기대했는데요..
저는 다른 사람과는 다른 사람일 줄 알았어요 예를 들면 슈퍼히어로 같은..
갑자기 궁금한 게 생겼어요
소심하지만 용기를 내 물어봤습니다...
“선생님 혹시 자궁근종이 생겨서 살이 찔 수 있나요...?”
선생님은 아주 정확하게 말씀하셨죠
“아니요. 정확하게
말하자면 살이 쪄서 자궁근종이 생길 수 있지만 자궁근종 때문에 살이 찌지는 않습니다..”

네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수술을 해야 한다는 비용설명을 들었습니다
아마 복강경으로 300만원 초반인가 중반이었던거 같아요
제 근종의 위치는 자궁앞으로 볼록하게 나있어서 방광을
누르고 있었습니다
어쩐지 계속 엘리베이터만 타면 미친 듯이 쉬야가 마려웠어요
그래서 쉬야가 자주 마려울 수밖에요....
서울에서는 보호자가 없어 수술을 하기엔 무섭더군요
하루는 소변줄을 꼽을 수도 있다고 했드랬죠
엄마에게 달려갔습니다.
아차차 그리고 마침 쉬고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긍정회로)
그래서 포항에 있는 성모병원에서 수술을 진행하기로 결정을 하고 다시 서울로 왔습니다
다음편은 언젠가 써볼게요